휠 얼라이먼트의 중요성과 기름의 중요성

내용이 좀 깁니다.

제 차는 투산 IX 2.0 으로 2012 년도에 생산되었습니다 벌써 11년이나 되었네요. 주행은 208,000km 를 탔습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타고 다니다가 약 3년 전 부터 여기저기 많이 다니다 보니 20만 km 가 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부품도 교체하고 주유소도 여기저기 옮기면서 타고 다녔습니다. 차를 처음받았을때 주행을 해보니 차가 쏠리는 겁니다.

반시계방향으로 약 15~20도 이상은 돌려야 직진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구입처에 항의를 했더니 얼라이먼트를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니 방금 차를 뽑아서 순환도로를 달렸는데 이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서 차는 아는사람에게 소개 받아서 사는것이 아니라는 교훈을 얻기도 했습니다.

휠얼라이먼트를 잡아도 핸들축이 틀어지는것은 잡지 못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타고 다닌지 10년이 넘었습니다. 동네에 현대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서 주기적으로 엔진오일도 교환하고 점검을 했는데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3번정도 된것으로 기억합니다. 약 5만키로 정도 되었을때 오르막길에서 80km 를 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디젤이 원래 이런줄만 알았습니다.

소음과 진동도 심하고 타어어도 편마모가 심했습니다. 얼라이먼트를 주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하는데 그때만 해도 이런 사실을 잘 몰랐는데요. 방지턱을 고속으로 넘어가거나 단 차이가 있는곳에 함부로 운전하다 보면 휠얼라이먼트가 틀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타이어 교체도 많이 했고, 중요한 부품교체도 많이 했습니다. 돈이 좀 많이 들어갔습니다. 디젤은 힘이 좋기는 하지만 카본이 많이 쌓이고(카본은 차종류에 따라 쌓이지 않는것도 있더군요) 승차감이 좋지 않습니다. 어쩔때는 소음이 너무 심하고 속도도 안나와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었는데요. 특히 장거리를 탈때는 가솔린을 타야 한다는 것을 뼈아프게 느꼈습니다.

약 3년 전부터 현대자동차 카센터에 가지 않고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된 곳이 있습니다. 엔진오일도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카본제거기나 엔진 코팅제도 넣고 주행해보니 역시 좋더군요. 코팅제의 경우 처음엔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필수제품이더군요.

한번씩 실내 등을 키면 블랙박스 때문인지 몰라도 밝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려니 했는데요. 어느날 시동이 안걸려서 출동서비스를 불렀는데 배터리가 다 되었다고 해서 카센터에 가서 배터를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2일 후에 또 시동이 안걸려서 출동 서비스를 받았는데 베터리가 맛이 갔다고 합니다. 아니 2일전에 배터리를 교체를 했는데 말이죠. 점프하고 다시 타고 다니다가 본네트 안에서 무슨 소리가 나길래 머지? 하면서 카센터에 갈려고 했더니 주말이라 쉬는 날입니다.

그래서 월요일에 간다고 연락하고 카센터에 가는중에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덜컹덜컹 소기가 크게 나는 겁니다. 이 일이 터지기 전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 같은게 계속 들리더군요. 귀뚜라미 우는 소리는 에어컨 팬소리다는 글이 있어서 에어컨 문제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보니 폴리가 터진겁니다. 폴리가 매우 중요하더군요. .폴리를 교체하고 나니 출력이 좋아집니다.

그런데도 역시 디젤은 디젤이 었습니다. 소음이 심하고 연비가 잘 나오지 않아서 다시 점검을 했는데 카본이 엄청 쌓인겁니다. 완전히 범벅이더군요. 도 입고시켜서 카본을 제거하니 차가 잘나갑니다.

항상 주행을 하면서 항상 궁금한게 있었습니다.

1. 왜 내 차는 처음부터 핸들이 틀어져 있을까?

2. 휠 얼라이먼트를 잡는데도 왜 핸들은 그대로인가?

3. 왜 소음이 심할까?

4. 연비가 항상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던중 어느날 잘 가지 않은 주유소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도 에스오일이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차가 엄청 부드럽게 나가는 겁니다. 그러다가 다른 에스오일에 가서 주유를 했는데 전과 동일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디젤의 특성이 이런건가 보다 싶었는데요.. 작년후반에 엔진오일 교체를 하면서 타이어 편마모가 엄청 심해는데 바깥에서는 편마모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쪽을 보니 철심까지 보일 정도로 마모가 심했습니다. 타이어 교체와 캠바를 교체 하고 사장님께서 휠얼라이먼트를 잘 보는분이 계시니 가보라고 소개해주십니다.

토치로 녹이는중

겨울에 눈이 오면 고속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이 차에 스며들면 이게 쉽게 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토치로 한참 달군다음에 작업을 하시더군요.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휠얼라이먼트 가게로 직행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장비로 휠얼라이먼트를 잡는 것이 아니라. 긴 자로 자량 양쪽으로 측정후 차 밑에서 파이프와 간단한 장비를 가지고 조작을 합니다. 제차가 처음 살때부터 핸들을 반시계방향으로 15도 ~ 20도 돌려야만 직진을 한다고 하자 간단하게 밑에서 조작하더니 이제서야 차가 똑바로 가는겁니다.

11년만에 핸들이 고쳐진것입니다. 디젤은 연비가 일반도로에서는 9km 정도이고 고속도로에서는 15km 정도가 나옵니다. 처음 새차였을때 고속도로에서 16km 정도가 나오더군요, 시내도로는 7~9km 정도 였습니다.

투싼 ix 공식연비

아까 주유소를 말씀드렸는데요.. 수리를 모두 마치고 자주 애용하는 에스오일에 가보았습니다. 이곳이 다른곳보다 차가 제일 조용하고 부드럽게 나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기름을 가득채운후 순환도로를 달렸는데 연비를 보실까요?

에스오일 연비

26.1km 가 나옵니다. 보통 가득넣은 후 고속도로나 순환도로를 달리면 예전에는 17km 가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11년된 디젤차가 26.1kg가 나오는겁니다. 이때 차가 멈추가나 신호에 걸리면 좀 줄어듭니다.

약 30분 주행후

약 30분 주행후에는 20km 가 나옵니다. 기름이 줄어들면서 연비는 계속 줄어드는데요. 지금까지 이런적이 없었습니다. 새차보다 더 좋은 차가 되었습니다.

먼저 중요한것은 차량 정비겠죠.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주유소입니다. 여기저기 주유소를 다녀 보시고 가장 좋은 곳을 찾아야 합니다. 에스오일도 여러곳을 다녀 봤지만 다르더군요. 알아보니 에스오일이라고 해도 타사 기름을 받아서 판매하는곳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확인한 바는 아니지만 개인사업자의 경우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름은 직영에서 넣어야 하는가 봅니다.

지금은 새차보다 더 좋은 차로 탈바꿈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엔진오일은 무조건 5,000km 마다 교체한다.

- 이게 말이 많은데요.. 1만키로 넘어도 된다 5,000km 달리나 10,000km 달리나 엔진오일 상태가 똑같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는것 같습니다. 탁해진 엔진오일은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2. 기름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디젤차가 가솔린차 같습니다.

3. 디젤은 반드시 시동후 900rpm 이하에서 출발해야 한다.

- 이거 매우 중요합니다. 시동건후 1,000rpm 이상에서 출발하면 엔지 소음도 크고 효율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무조건 900rpm 이하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4. 휠얼라이먼트는 최고의 기술자가 보아야 합니다. 바퀴를 떼어내서 장비로 보는거요? 물론 한번은 해야겠지요. 전 안합니다.

5. 주기적인 점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저 같이 폴리가 떨어지는 불상사가 없어야 하니까요.

제가 다니는 카센터를 소개해 드립니다.

업체명 : 카포스 한신카

 주소 : 광주 북구 각화대로 18

휠얼라이먼트 전세계 최고 고수

업체명 : 제일캠바사

주소 : 광주 북구 신촌로23번길 35

참고로 휠얼라이먼트 가격은 2만원입니다. 2만원에 얼라미언트 및 핸들 조절이 완전히 해결됩니다.

완전 초강력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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